믿음은 山같이 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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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칠청론(四端七情論)믿음은 山같이 솟고 2009. 4. 20. 17:01
인간이 관념적/현실적으로 탐구/논/설하는 우주 만물의 원리나 현상적인 설명,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는 결국 인간 스스로의 본성(행복)을 찾기 위한 수단인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 하겠습니다. 때문에 그 자체가 옳다 그르다, 낫다 못하다가 아니라 자신의 이해를 얼마나 수월하게 해주는가라는 측면에서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理氣論(이기론)은 우주의 기본원리와 인간의 본성을 理와 氣로 설명하는 사유방식이라 하겠습니다. 理는 모든 사물의 생성과 변화의 원리를 주관하는 형이상적인 관념적인 것이고, 氣는 理의 원리가 현상적으로 구체화되는 요소로 형이하적인 것으로 상정합니다. 그리고, 사단은 인의예지(仁義禮智)인 인간의 선한,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고 칠정은 희로애구애오욕(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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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靜中動)믿음은 山같이 솟고 2009. 4. 18. 12:20
天地寂然不動 而氣機無息少停 천지적연부동 이기기무식소정 日月晝夜奔馳 而貞明萬古不易 일월주야분치 이정명만고불이 故君子 閒詩要有喫緊的心事 忙處要有悠閒的趣味 고군자 한시요유끽긴적심사 망처요유유한적취미 천지는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으나 그 기(氣)의 작용은 잠시도 쉬거나 정지하지 않고, 해와 달은 밤낮으로 분주하게 움직여도 그 밝음은 만고에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한가한 때일수록 다급한 일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바쁜 때일수록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채근담, 전집 008 승패를 초월하여 담담히 두어나가는 한 수 한 수에는 과거의 패배에 묶여 의기소침(意氣銷沈 - 정;靜)함도 없고, 미래의 승리에 앞서 기고만장(氣高萬丈 - 동;動)함도 없다. 이를 달리 말하여 '지금 여기에(=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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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추구믿음은 山같이 솟고 2009. 2. 19. 22:04
세종문화회관 / 2009.02.19. 촬영 작자의 설명은 보지 못했지만, 반대편 동그란 무엇을 끝없이 쫒아가는 인간의 생동감(어리석음? ^^)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다. 동그란 무엇은 아마도, 지금 자신이 가지지 못한, 그래서 가지기만 하면 세상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해 줄 것 같은 더 많은 재산, 남에게 휘둘리지 않을 뿐만아니라, 마음먹으면 남을 휘두를 수 있을 더 많은 힘, 영향력, 자랑할 수 있고, 가끔씩 뻐기고도 싶은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명예, 존경, 인정 ... 이러한 것들이 아닐까. "그 끝없는 목표추구 속에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살다가 한평생이 끝난다. 함으로, 도인은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라고(=변화하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순간 순간의 '지금 여기의 것'에 온전히 만족하는 삶의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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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faith)믿음은 山같이 솟고 2009. 2. 2. 16:59
What is faith? 믿음은 반드시 신이나 종교의 교리에 대한 신념의 문제만도, 이성이나 합리적 사고와 대립되거나 분리되는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믿음에 대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합리적(rational) 믿음과 비합리적(irrational) 믿음을 구별하여 볼 수 있다. While irrational faith is the acceptance of something as true only because an authority or the majority say so, raitional faith is rooted in an independent conviction based upon one's own productive observing and thinking, in spite of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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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요결(擊蒙要訣)믿음은 山같이 솟고 2009. 1. 26. 08:53
第一章 立志 初學이 先須立志하되 必以聖人自期하여 不可有一毫自小退託之念이니라 蓋衆人與聖人이 其本性則一也라 雖氣質은 不能無淸濁粹駁之異나 而苟能眞知實踐하여 去其舊染而復其性初면 則不增毫末而萬善具足矣리니 衆人이 豈可不以聖人自期乎아 故로 孟子道性善하시되 而必稱堯舜以實之曰 人皆可以爲堯舜이라하시니 豈欺我哉시리오 처음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뜻을 세우되, 반드시 성인(聖人)이 되겠다고 스스로 기약하여, 털끝만큼이라도 자신을 작게 여겨서 핑계 대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보통사람이나 성인이나 그 본성은 마찬가지이다. 비록 기질은 맑고 흐림과 순수하고 잡됨의 차이가 없을 수 없지만, 만약 참되게 알고 실천하여 옛날에 물든 나쁜 습관을 버리고 그 본성의 처음을 회복한다면 털끝만큼도 보태지 않고서 온갖 선이 넉넉히 갖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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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벌믿음은 山같이 솟고 2008. 11. 21. 22:11
하늘은 한 사람을 현명하게 하여 많은 사람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했으나 세상은 오히려 제 장점을 휘둘러 남의 단점을 드러내려 한다. 하늘은 한 사람을 부유하게 하여 많은 사람의 가난을 구제하게 했으나 세상은 오히려 제 가진 것만 믿고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려 든다. 참으로 천벌을 받을 죄인들이다. ▤ 채근담 전집 218 -- 하늘은 한 사람을 우둔하게 하여 밖으로 치닫는 마음을 그치게 하려 했으나 잠 속에 빠져 세월만 보내려 한다. 하늘은 한 사람을 궁핍하게 하여 번뇌가 별빛임을 깨치게 하려 했으나 도망하고자 발버둥만 치려 한다.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