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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江처럼 흘러

사랑 애

Auditoris 2014. 5. 10. 19:42

이삿짐 정리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액자를 걸었다.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

모든 성현의 가르침을

단 한 자로 줄이면

바로 이 글자란다..

 

 

사랑 "애(愛)"; 퇴계 선생 차종손 書

 

북한군도

두려워 한다는

중2인 둘째가

이 말을 듣고

단 한 자로 대답했다.


"치"~

 



(그런데 말이다...

성현의 말씀에 

무작정 충실한 것이 아니라

오직 네 안에서 싹트고 꽃 피운 것만이

네 것이라 하겠지만 말이다...


껍질을 깨고 나올 때까지

그 때까지는 필요한 것이란다.

세월이 흘러 나중에

부끄러울 '치(恥)'가 되지는 않기만을...^^)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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