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일독코자 별러왔던 「한비자(韓非子)」를 읽었습니다. 그(와 일가를 이루던 제자들)의 치밀한 글에서 인간에 대한 자비나 사랑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다스림의 큰 도(道) 보다는 지배를 위한 술(術)에 치중한 까닭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인간(더 구체적으로는 군신간)에 대해 이러한 가정을 깔고 있습니다. "군신은 혈육에 의해 맺어진 관계가 아니며 단지 신하는 군주의 권세에 눌리어 할 수 없이 섬기고 있을 뿐입니다." - (15. 비내편)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기의 일신에 손해를 초래하면서까지 남을 위하여 힘을 다하지 않는 법이므로, 나라를 위하여 진력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백히 함으로써 비로소 민심을 끌 수 있는 것입니다." - (43. 궤사편) "신하를 제어하며, 능히..
사랑은 江처럼 흘러
2009. 3. 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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